콜린성 두드러기, 땀 흘리면 솟아나는 붉은 반점의 정체😨
운동 후나 갑자기 더워진 환경에 놓였을 때,
피부에 1~2mm의 작은 붉은 반점들이 오돌토돌 솟아나고
가려움 대신 따가운 느낌이 든다면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벌레에 물린 듯한
작은 팽진과 그 주변의 붉은 발적이 특징이며,
주로 몸통에 많이 나타나고 얼굴, 손, 발에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무엇일까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을 흘리거나 체온이 올라갈 때
나타나는 두드러기의 일종입니다.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분비하는 과정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
- 1~2mm 정도의 작은 팽진이 여러 개 나타납니다.
- 팽진 주변으로 1~2cm 정도의 붉은 발적이 동반됩니다.
- 주로 몸통에 발생하며, 얼굴, 손, 발에는 드뭅니다.
- 가려움보다는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 심한 경우 땀, 복통,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개인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체온 상승: 운동, 뜨거운 목욕, 사우나, 더운 날씨 등
- 정신적 스트레스 및 격한 감정 변화
- 매운 음식 섭취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콜린성 두드러기 예방하는 방법 🧐
- 체온 변화 최소화: 과도한 운동이나 갑자기
체온을 올리는 활동(사우나, 찜질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을 피하세요.
- 미지근한 물로 샤워: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유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료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주의사항 😲
*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띠와 증상이 비슷하여
방치하기 쉬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심한 가려움이나 따가움으로 인해 피부를 긁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졸음이나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을 하기 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 방법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치료법으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 항콜린제: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항히스타민제로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두드러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면역억제제: 심한 경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오말리주맙 (졸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나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냉찜질 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개인마다 증상과 유발 요인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