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꼼꼼히 알아보고 건강 지키세요!

최근 몇 년간 우리를 괴롭혔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혹시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특히 2023년 겨울철부터 국내에서 크게 유행했던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질병관리청에서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 질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후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이나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주로 학령기 아동과 젊은 성인층에서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일부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폐렴 증상과는
다른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잠복기는 2~3주로 비교적 긴 편이며,
증상이 나타나기 2~8일 전부터 증상 발생 후
20일 이내까지 전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변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하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 손 씻기 생활화: 외출 후, 식사 전후 등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습니다.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합니다.

*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곳이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비말 전파를 막습니다.

* 환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바이러스 확산을
줄입니다.

*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떻게 치료할까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특정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진료지침에는 최신 연구와
해외 주요 국가의 지침을 토대로 한 항생제
선택 가이드라인과 함께 병용 금기 약물 정보 등도
담겨 있어 의료진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진단보다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주의사항)

*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의 동시 감염 주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겹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이나 코로나19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료진의 지시 철저히 따르기: 진단 후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병입니다.
위에 제시된 증상, 예방 방법, 치료 및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