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제품들 사이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또 어떻게 섭취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막막할 때가 많으셨죠? 오늘은 건강식품을 똑똑하게 구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도움을 줄 수 있음"**과 **"도움을 줌"**의 차이까지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건강식품, 제대로 알고 구분하기 (feat. 건강기능식품 vs 일반 식품)
우리가 흔히 '건강식품'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1) 건강기능식품:
* 정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입니다. 즉,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제품이죠.
* 확인 방법: 제품 포장에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떤 기능성이 있는지 (예: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 예시: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글루코사민 등
2) 일반 식품:
* 정의: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 중에서 특정 영양 성분이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을 인정받지는 못한 식품입니다.
* 확인 방법: "건강기능식품" 문구 및 인증 마크가 없으며,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광고 문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예시: 건강즙, 효소 식품, 일부 차(茶) 종류, 건강 사탕 등
💡 핵심: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인정된 기능성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도움을 줄 수 있음" vs "도움을 줌" 명확히 구분하기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에 도움을 줌" 이라는 직접적인 표현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는 해당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나 성분이 인체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그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반드시 특정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기능성 표기는 대부분 이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 "~에 도움을 줌" (또는 "~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표현은 의약품에서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과대 광고에 해당하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핵심: 건강기능식품 포장에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표기된 것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지만, 개인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면, "~에 도움을 줌" 또는 "~에 효과가 있다" 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이러한 광고는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때는 이러한 구분법을 명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보조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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