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침습성 A군 연쇄구균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병원, 요양원, 학교 등
집단 발병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도 이 감염병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하니,
우리 모두 침습성 A군 연쇄구균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이란?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상처, 찰과상, 비말 등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감염병입니다.
흔히 인후염이나 성홍열을 유발하지만,
심한 경우 패혈증이나 괴사성 근막염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최근 10년간 국내 사례를 보면
성인 감염자가 83.3%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소아 감염자도 16.7%에 달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의 초기 증상은?
침습성 A군 연쇄구균 감염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여
다른 감염병과 혼동하기 쉽지만,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초기 증상 (경증 감염의 경우):
- 인후통: 갑작스럽게 목이 아프고 삼키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발열: 38.3°C (101°F)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통: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 구역, 구토: 속이 불편하거나 토할 수 있습니다.
- 복통: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 림프절 부종: 목 부위의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발진 (성홍열의 경우): 발열 1~2일 후
몸통 상부에서 시작하여 팔다리로 퍼지는
작은 붉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사포처럼 거칠게 느껴지며,
발진이 사라진 후 피부 껍질이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 딸기 혀 (성홍열의 경우): 혀가 처음에는
회백색으로 덮였다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돌기가 두드러지는 딸기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 피부 감염 (농가진, 봉와직염 등): 붉은 염증이
진물처럼 흘러나와 황갈색 딱지를 형성하거나,
감염된 부위가 붉고 부어오르며 따뜻하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 감염의 심각한 증상
(합병증 발생 시):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세균이 혈류나 조직 깊숙이
침투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괴사성 근막염: 근육을 덮는 결합 조직(근막)이
감염되어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감염 부위의 극심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정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빠르게 악화됩니다.
* 패혈증: 혈액 내로 세균이 침투하여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 고열 또는 저체온증
- 심박수 증가 (빈맥)
- 빠른 호흡 (빈호흡)
- 의식 저하, 혼란
- 저혈압
- 소변량 감소
- 피부의 푸른색 변화 (청색증)
*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STSS):
연쇄상구균이 생성하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여러 장기(신장, 간, 폐 등)가 손상되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나타납니다.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 고열 및 발진
- 급격한 저혈압
- 심한 근육통
- 상처 부위의 발적 및 부종
(특히 수술 후 상처나 기존 상처가 있는 경우)
- 호흡 곤란
- 신부전, 간부전, 호흡부전 등 장기 부전 증상
- 의식 저하
* 폐렴: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수막염: 뇌와 척수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겨
심한 두통, 목 경직, 발열,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중이염: 귀에 염증이 생겨 귀 통증,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사구체신염: 신장에 염증이 생겨
소변에 피가 나오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급성 류마티스열: 관절, 심장, 뇌 등에 염증을
일으키는 합병증으로 관절통, 발열, 심장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특히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층, 당뇨병 환자,
최근 수술을 받아 상처가 있는 경우, 수두 등
바이러스 감염력이 있는 경우, 알코올 의존증 환자)"은
초기 증상이 가볍더라도 위에 언급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증상 발생 후 1~3일 이내에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 어떻게 예방할까요?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일상생활 속
개인위생 관리와 주위 환경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손 위생 철저히 하기: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음식 섭취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 씻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비말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 관리 철저히 하기: 피부에 상처나 찰과상이
생겼다면 즉시 소독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한 경우
소독 밴드나 거즈 등으로 덮어 감염을 예방합니다.
* 개인 물품 공유 자제: 컵, 수건, 칫솔 등 개인 물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환기 자주 시키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공기 중 세균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 인후통,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치료는 어떻게 받나요?
만약 침습성 A군 연쇄구균 감염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처방하게 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침습성 A군 연쇄구균은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병이지만, 올바른 예방 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당불내증, 불편함 없이 유제품 즐기는 방법!🐮 (2) | 2025.06.04 |
---|---|
📢 비타민C 메가도스, 정말 좋을까? 장단점, 복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총정리! (2) | 2025.06.03 |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4) | 2025.05.24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꼼꼼히 알아보고 건강 지키세요! (2) | 2025.05.24 |
위고비,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선택? 🤔 사용법, 처방, 주의사항, 부작용까지! (2)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