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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주의! '살인 진드기' SFTS, 증상부터 예방까지 총정리

by shoocreamck 님의 블로그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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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과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는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SFTS, 어떤 질환인가요?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서 걸리는 감염성 질환
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를 매개하는 주요 진드기로 알려져 있죠.
2013년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에 달하는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참진드기에는
'살인 진드기'라는 무서운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SFTS 환자는 주로 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SFTS의 주요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지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열: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합니다.
* 소화기 증상: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의식 저하,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방문해야 합니다.


SFTS, 치료 방법은?

안타깝게도 현재 SFTS는 특정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SFT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치료제가 없는 만큼 SFTS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다음 예방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풀밭이나 숲에서
활동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양말을 신어
발목까지 보호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가 많은 풀밭에
장시간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돗자리를 사용하거나 캠핑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전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노출된 피부에 뿌려 진드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 귀가 후 몸 확인: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등
진드기가 잘 붙을 수 있는 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의류 세탁: 야외활동 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즐거운 야외활동은 좋지만, SFTS 예방 수칙을 꼭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봄,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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